‘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최은경이 '동치미' 하차 심경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은경이 등장했다.
이날 고향 창원을 찾은 최은경은 마산, 창원, 진해가 통합됐다며 홍보로 오프닝을 시작했다. 뒤에서 지켜보던 허영만은 “이러다 나 잘리는 거 아니냐. 요즘은 내가 오프닝을 안 하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경남 최대 수산시장 마산어시장을 찾았다. 장어국을 주문한 가운데 허영만은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요즘 ‘동치미’ 그거 안 하냐”라고 물었다.

최은경은 “저 안한다. 13년 정도 했다. 저의 40대는 다 거기로 갔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 같다. 진짜 열심히 했다. 그래서 미련이 1도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이 너무 열심히 하면 그런 거 있지 않나. 그냥 박수. ‘나 자신 칭찬해’ 그러고 나왔다. 그렇게 한 10년을 약간 삶의 속도가 뒤도 안보고 뛰고 나니까 안되겠다, 그래서 지금은 제가 하고 있는 유튜브만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