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재형'에서 이적이 가수 임영웅, 다비치와의 일화를 전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의 ‘요정투어’에는 엄정화, 이적, 정승환, 정재형이 출연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적과 정재형은 1995년에 데뷔했다고 밝혔고, 정승환은 2016년 데뷔라 두 사람과는 20년 차이가 나는 상황이었다. 정재형과 엄정화는 정승환에 대해 “편하게 느껴진다”라고 말했고, 정승환 역시 “선배님들 중 가장 편하게 대해주신다”라며 화답했다.
하지만 정재형이 “이적 선배님은 좀 불편하신가?”라고 물었다. 정승환은 옆에 있는 이적을 향해 “아직 많이 못 뵈어서 친해져야 할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하기도. 이에 이적은 “난 딱 이 정도가 좋다”라며 선을 긋는 척 농담하면서도, “사실 막 편하게 대해주면 나도 되게 좋아한다”라며 자신의 성향을 설명했다.

알고보니 이와 관련 애피소드가 있었던 것. 이적은 다비치, 린, 임영웅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 “다비치와 린과 함께 있었는데, 영웅이가 왔다. 근데 다비치가 나를 대하는 걸 보고 영웅이가 충격받더라"라며 " ‘이래도 돼요?’라며 놀랐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정재형이 “임영웅을 부른 거냐”라고 묻자, 이적은 “부른 게 아니라 그냥 함께 본 거다. 썸네일만 그렇게 나왔다”라며 정정했다. 이어 이적은 “영웅이와는 이제 친해졌다. 정말 매력 있고 바른 청년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정재형이 정승환을 가리키며 “그럼 얘는 안 괜찮은 거야?”라고 묻자, 이적은 “얘는 완전히 교회 오빠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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