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결혼 10일 만에 현실적인 2세 계획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시점의 모니터가 공개됐다. 신동엽은 “지금은 이미 결혼한 상태, 방송은 결혼 전 녹화분”이라 설명했다.
이날 김종국은 “유부남 친구들이 전화해서 ‘너도 이제 인생 끝났다’고 놀린다”며 웃음을 보였다. 하지만 ‘형수님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김희철의 농담에 “AI랑 결혼한다는 소문이 있다”는 말까지 나오자, 김종국은 “아니다, 진짜 장가간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2세 계획을 묻자 “바로 할 것”이라며 “나이도 있어서 한 명만 생각 중이다. 건강한 아이가 나오면 감사하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김동현이 “형 얼굴이 세니까 아기 얼굴이 그려진다”고 하자, 김종국은 “최근 정자 검사했는데 2억 1,500만 마리 있더라. 남성 호르몬 수치도 9.98 나왔다”며 ‘정자왕 스웨그’를 뽐냈다. 출연진은 “그 정도면 3명도 가능하다”며 폭소했다.
같은 날 방송된 런닝맨에서도 김종국은 쇼리 아들과 촬영한 비하인드를 전하며 “딸이 예쁘고 편하더라. 아들은 와일드하던데, 무조건 아이 하나는 낳고 싶다”고 ‘딸바보 예비 아빠’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또 김종국은 “만약 내 아들이 명품 좋아하면 꼴보기 싫을 것 같다. ‘내 XX 누구 닮았지?’ 싶을 거다”라며 솔직한 속내로 웃음을 안겼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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