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전 시댁 신세계家 조카 애니 응원…“따뜻하다” [핫피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9.15 07: 35

배우 고현정이 전 시댁이자 재계 명문가인 신세계 그룹가의 딸이자 전 남편의 조카인 그룹 올데이프로젝트(올데프)의 애니(문서윤)를 조용히 응원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패션 매거진 W KOREA 공식 SNS에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의 화보가 공개됐는데, 고현정이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눈길을 끈 것. 멘트는 없었지만, 선배 연예인으로서 전 시댁 조카를 응원하는 모습이 따뜻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002년생인 애니는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이자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 외손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조카다. 미스코리아 선 출신인 고현정은 정 부회장과 지난 1995년 결혼했다가 2003년 협의 이혼했다.

올데프로서 가수로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 애니는 한 방송에서 “어릴 적 항상 2NE1이나 빅뱅 선배님들 노래가 나오면 따라 해봐야 했다. ‘롤리팝’이 나왔을 때부터. 저는 항상 무조건 CL 선배님 파트를 했어야 했다. 제 동생은 그런 거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초콜릿을 주면서 ‘먹고 (다른 멤버들) 파트 외워라’ 했다”라고 말하며 어린 시절부터 가수에 관심이 컸다고 말했다.
애니는 가수의 꿈을 키우던 중 부모님에게 가장 많이 들은 잔소리로 “노래나 춤 연습할 때 너무 시끄럽다고. ‘네가 딴 거를 이렇게 열심히 했으면 지금 벌써 집을 지었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애니는 또 가수가 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반응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애니는 “가수를 하겠다고 처음 얘기했을 때는 진지하게 안 받아들이셨다. 딱 그거였다. ‘바람 불었겠지’. 그래서 제가 그 단어를 정말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고현정은 현재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연출 변영주, 극본 이영종) 3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7.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네티즌은 “이혼했어도 전 조카 응원하는 모습 멋지다”,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역시 고현정”, “선후배이자 전 가족으로서 보기 좋은 장면”, "보기 좋은데 과한 추측은 하지 말자", "충분히 가능한 일"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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