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평 청담家' 임수향, 억대 슈퍼카도 팔았다 "번아웃, 인생 정리" [핫피플]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9.15 08: 29

 배우 임수향이 번아웃을 겪은 뒤 인생을 정리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에는 “차근차근 정리하기! 옷 정리가 필요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임수향은 반려견 사료를 챙기던 중 “나갈지 안 나갈지 모르겠는데, 제가 지금 인생을 정리하고 있지 않나”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작년에 KBS 연기대상에서 상까지 받고 잘 마무리된 뒤 집에 들어왔는데, 갑자기 번아웃이 왔다. 그때부터 생각이 많아졌다”며 “작년에 정말 바빴고, 남극 촬영까지 다녀왔다. 그래서 제 인생을 조금 깔끔하고 컴팩트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임수향은 “차도 팔았다. 다 바꾸려고 팔았다.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임수향은 유튜브를 통해 슈퍼카를 자랑하기도 했던 바. 그는 “솔직히 말하면 다 버리고 다 새로 사고 싶다. 사람의 욕심은 끝도 없는 것 같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옷 정리를 가장 먼저 하고 있다. 나눔할 것, 버릴 것, 플리마켓 할 것 등으로 분류 중인데, 다시 주워오기 시작했다”며 웃픈 현실을 전했다. 특히 청바지를 정리하던 중 스태프와 실랑이를 벌이며 “청바지는 내 인생 최애다. 핏이 다르고 색깔이 다르다”며 끝내 “안 해!”라고 외쳐 폭소를 안겼다.
임수향은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한 이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우아한 가’, ‘불어라 미풍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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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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