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라라♥' 손민수, 논란의 아기방 싹 치웠다.."댓글 보고 충격" (엔조이커플)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9.15 09: 57

 코미디언 손민수가 아내 임라라의 출산을 앞두고 아기방을 직접 정리하며 예비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14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최초공개 논란됐던 아가방 싹 치웠습니다! 맘마존 주방까지 싹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손민수는 거실에 쌓인 짐을 꺼내며 “아기방을 꾸미기 위해 정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정리가 되지 않은 부부의 아기방이 공개돼 눈길을 끈 바 있다. 임라라는 “나는 방 안에서 정리하자고 했는데 민수는 싹 다 빼서 정리하자더라. 근데 5일째 이렇게 살고 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손민수는 일주일 넘게 청소를 이어가며 손에 상처까지 입었다. 이를 본 임라라는 “다치면 속상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손민수는 “댓글에 ‘엄마 아빠 준비가 안 됐다’는 반응이 많았다. 사실 내 방을 없애고 아이들 방으로 만들었다”며 달라진 책임감을 전했다.
정리를 마친 뒤 공개된 아기방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손민수는 “아직 30% 정도 완성됐다. 바닥 시공과 가구가 들어오면 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고, 임라라는 “벽지 스티커랑 커튼만 바꿔도 확 달라졌다. 울컥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영상 말미에 “방송 편집 때문에 집 정리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다. 2주 동안 직접 치우고 전문가 도움도 받으며 여기까지 왔다. 아직 부족하지만 부모로서 성숙해가는 과정을 보여드리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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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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