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하, 정치적 이유로 고현정과 거래…사건 은폐 '묵직 존재감' ('사마귀')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9.15 10: 30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배우 조성하가 묵직하고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20년 전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뒤 벌어진 모방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사마귀'인 엄마와 형사 아들이 공조 수사를 펼치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극 중 조성하는 20년 전 '사마귀'를 직접 검거했던 베테랑 형사이자, 모방 살인 사건 수사팀의 책임자인 '최중호' 경정 역을 맡았다.

방송 화면 캡처

최중호는 과거 정치적인 이유로 '사마귀' 정이신(고현정)과 거래를 하고 사건을 은폐, 축소해야 했던 인물로, 현재는 다시 시작된 모방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조성하는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최중호의 복합적인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과거의 비밀을 간직한 채 현재의 사건을 쫓는 최중호의 고뇌와 정의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년 전부터 얽혀있는 정이신과의 미묘한 관계 속에서 긴장감을 조성하는 그의 존재감은 극의 핵심적인 서사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극의 무게감을 더하는 조성하의 활약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매회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 조성하의 진가는 앞으로 남은 이야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