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이 녹내장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13일, 유튜브 채널 ‘김지영’에는 “우는 날도 있는 거지 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지영은 대학병원 외래 진료를 받으러 간 일상을 공개하며 “저는 젊은 녹내장 환자”라고 직접 밝혔다.
그는 “초기 단계에서 발견해 현재는 잘 관리되고 있지만 병원에 올 때마다 긴장되고 무섭다”며 “6개월마다 각종 검사를 받고 교수님 진료를 본다. 다행히 담당 교수님이 참 좋다”고 덧붙였다.

진료 과정에서도 “혹시 진행됐을까 봐 무섭다. 올 때마다 떨린다”고 불안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담당 교수는 “처음보다 상태가 나빠지지 않았다”며 안심시켰다.
김지영은 “저는 시야 바깥부터 손상이 오고 있다. 시야 가운데 손상이 오면 실생활에 직격타이기 때문에 중앙 시신경을 지키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녹내장이 아버지로부터 유전됐음을 밝히며 “아빠 눈 괜찮으세요?”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지영은 2023년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4’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플루언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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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