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중단' 했는데.."지예은 오래 보고싶다" 롱런 덕담에 '울컥' ('런닝맨')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9.15 20: 12

배우 지예은이 건강 문제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한 시민의 말에 울컥한 모습이 그대로 전파에 탔다. 
25일 소속사 씨피엔터테인먼트는 “지예은이 오는 9월부터 몸 상태를 돌보며 건강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충분히 휴식하고 복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인 치료 여부나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술 가능성도 포함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인 지예은은 2017년 연극 무대를 통해 데뷔, 이후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리즈로 얼굴을 알리며 단숨에 대세로 떠올랐다. 이어 SBS ‘런닝맨’의 고정 멤버로 합류해 활약했고, 쿠팡플레이 ‘직장인들’,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1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서로에게 “올해 가기 전 고쳤으면 하는 점”을 꼬집으며 웃음을 나눴다. 지석진은 감기 기운이 있을 땐 쉬라고 지적받았고, 유재석은 송지효에게 건강을 위해 절주를 권했다. 송지효는 지예은과 양세찬을 엮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는데, 이에 지예은이 ‘이 언니 뭐래?’라는 표정을 지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이날 미션은 ‘유빈’이라는 시민을 찾아 김종국의 뺨을 맞는 것이었는데, 결국 멤버들이 유빈을 찾는 데 성공했다. 이어 뺨을 맞을 대표자로 지예은이 뽑혔고, 시민은 “오래오래 보고 싶다”며 롱런을 응원하는 덕담을 전했다. 지예은은 감동을 받으며 뭉클해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특히 최근 활동 중단 소식을 알린 지예은에게 “오래 보고 싶다”는 말은 더욱 깊게 다가오며, 팬들과 시청자들 역시 그녀의 건강 회복과 빠른 복귀를 함께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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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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