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성형에만 1억’..부자연스러운 얼굴에 서장훈X이수근 충격 “안 한 곳이 어디?”(물어보살)[핫피플]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09.15 21: 19

중독 수준의 성형을 하는 사연자가 나타났다.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얼굴 성형에만 1억 원을 들였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수근은 “성형을 안 한 곳이 어디냐”라고 물었고, 사연자는 “두상과 손, 발 안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는 200만 원, 앞트임과 쌍수는 110만 원, 지방 흡입 330만 원 들였다. 엄마 카드 훔쳐서 앞트임 복원 200만 원, 23살에 눈과 코를 재수술해서 550만 원, 이중턱 지방 흡입”이라고 말한 후 성형한 부분을 일일이 나열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 “코를 몇 번을 했냐”라고 답답해했고, 이수근은 “냄새는 맡냐”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과거 사진을 보여 달라고 말했고, 사진을 본 이수근은 “고민은 됐었겠다”라고 직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성형을 시작한 이유를 물었다. 그는 “중학교 때 외모에 관심이 없었다. 좋아하던 남학생이 제 다리를 보고 족발 같다고 했다. 뚱뚱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충격이 돼서 3개월 동안 12kg을 뺐다. 살이 빠지기 시작하니까 얼굴이 보이더라. 엄마한테 쌍꺼풀 수술을 부탁했다. 처음으로 수술을 하고 검정고시도 합격을 했다. 항공운항과에 갔는데 다 키가 크고 예쁘더라. 교수님도 저보고 코 (수술을) 하라고”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자신의 유학 생활로 인해 형편이 기울었다고 밝히면서도 엄마의 도움을 받아 성형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병원에서도 성형을 그만하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사연자는 또 성형이 하고 싶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헛소리하지 마라. 여기까지 한계다. 여기서 멈추질 않으면 진짜로 망가질 일만 남았다. 지금 네가 말을 할 때나 표정이 자연스러워 보이냐. 부자연스럽다. 발음도 부자연스럽다. 수술했다는 얘기를 안 해줘도 다 알 정도다. 얼굴 표정도 자연스러운 게 하나도 없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서장훈은 “손을 또 대면 그때부터 스스로를 망가뜨리게 되는 것이다. 관리를 계속하고 싶다면 피부 관리에서 끝내라”라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열심히 일해서 또 다른 모습을 찾아라. 스스로를 사랑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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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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