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라이너 문신을 제거한 배우 한예슬이 달라진 근황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앞서 한예슬은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서 아이라이너 문신 제거 시술 후기를 공개했다. 그는 “시술을 받는데 딱 3초 쐈는데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손끝까지 저릿저릿했다. 너무 아파서 오열을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미 결제를 한 상태였지만 도저히 못하겠다고 했다. 실장님이 ‘딱 3초만 참으면 된다’고 달래서 몇 번을 버텼다. 다음번에는 수면마취를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시술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광고 촬영 때문에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예전 문신 색소가 회색으로 남아있어 청순한 메이크업이 불가능했다. 이번엔 정말 지워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15일, 한예슬은 자신의 SNS에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과감한 아이라이너 없이 연한 메이크업을 하고 카메라 앞에 섰다. 새하얀 피부 위로 은은하게 드러난 타투와 특유의 분위기가 어우러지며, 그동안 보여줬던 화려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얼마 전에 프로필 촬영한 사진인데, 눈 화장 없는 모습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올려요. 내년엔 꼭 더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네티즌 반응도 뜨겁다. “아이라이너 없으니까 오히려 더 동안 같다”, “40대 맞나 싶을 정도로 청순하다”, “꾸미지 않아도 여신 미모”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오열할 정도로 아픈데 용기 대단하다”, “역시 프로는 다르다”는 격려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아이라이너 문신을 지우고 한층 자연스러운 얼굴로 돌아온 한예슬. 그의 ‘40대 같지 않은’ 미모와 새 활동 예고에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