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아내를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추신수가 특별 손님으로 출연했다.
추신수는 아내 하원미가 방송 욕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유튜브, 방송 욕심은 알겠는데 굳이 저를 밟아가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냐”라고 지적했다.
추신수는 아내가 집밥을 많이 해주냐는 질문에 크게 한숨을 쉰 후 “저보다 아이들 먹일 때 더 신경 쓰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신수는 아들도 야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계탕을 먹는데 저한테는 닭다리가 없다. 저한테 있다가 주는 거랑 처음부터 없는 것과는 다르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추신수는 “저도 ‘추신수 아들로 살기 얼마나 힘들겠냐’라는 이야기를 듣데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게 현실이다.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아이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소리다. 친구의 자식이면 잘했다고 한다. 제 아이에겐 냉정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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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