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4’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지영이 예상치 못한 건강 고백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김지영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지영’에 “우는 날도 있는 거지 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대학병원 외래 진료 현장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저는 젊은 녹내장 환자”라며 투병 사실을 직접 밝혔다.
그는 “초기 단계에서 발견해 지금은 잘 관리되고 있지만, 병원에 올 때마다 긴장되고 무섭다”며 “6개월마다 검사를 받고 교수님 진료를 보는데, 다행히 담당 교수님이 좋으셔서 마음이 놓인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혹시 병이 진행됐을까 봐 늘 떨린다”며 불안한 마음을 털어놓자, 담당 교수는 “처음보다 상태가 나빠지지 않았다”며 안심시켰다.
김지영은 “저는 시야 바깥쪽부터 손상이 오고 있다. 시야 중앙까지 손상이 오면 일상에 큰 지장이 생기기 때문에 이를 지키는 게 최우선 목표”라며 치료 과정의 긴장감을 공유했다. 또한 녹내장이 유전적 요인임을 언급하며 “아빠 눈 괜찮으세요?”라며 가족을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앞서 김지영은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4’ 출연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시즌 인기투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신민규에게 호감을 보였으나 최종 커플은 성사되지 않았고, 한겨레와 현실 커플로 발전했으나 이내 결별했다. 이후 스핀오프 프로그램 ‘애프터시그널’을 통해 연애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7년간 승무원으로 근무했던 그는 현재 건축 인테리어 회사에서 브랜딩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으나, 최근에는 유튜브와 SNS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했다.
방송활동도 종종했던 김지영. 뜻밖의 그녀의 투병 고백에 팬들은 “아직 젊은데 녹내장이라니…힘내세요”, “늘 밝은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건강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라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김지영은 이번 영상을 통해 솔직한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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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