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진서연 이어..'극우' 최준용, 故찰리 커크 추모 "잊지 않겠다"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9.16 08: 49

 배우 최준용이 미국 보수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Charlie Kirk)를 향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14일 최준용은 자신의 SNS에 “찰리 커크. 자유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신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I.P”라는 글과 함께 추모 사진을 게재했다.
찰리 커크는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창립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며 미국 보수 진영을 대표하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유타주 유타밸리대학에서 열린 토론회 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커크의 사망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정치권과 보수 인사들의 추모가 이어졌으며, 국내에서도 슈퍼주니어 최시원, 배우 진서연 등이 애도를 표한 바 있다. 논란이 일자 최시원은 게시글을 삭제했고, 유튜버 해쭈는 추모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논란에 휘말리자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판단했다”며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최준용은 대표적인 우파 성향의 연예인으로 꼽힌다. 그는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고 보수 정당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는 등 꾸준히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 왔다.
한편, 찰리 커크를 살해한 용의자는 22세 남성 타일러 로빈슨으로 밝혀졌으며, 특정 정당 소속은 아니었으나 평소 커크에게 강한 반감을 보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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