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 33)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를 66억원에 매입했다.
15일 법원 등기부에 따르면 아옳이는 지난 6월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45㎡(55평) 아파트 한 채(25층)를 66억원에 사들였고, 지난 10일 잔금을 치른 뒤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마쳤다.
등기부에는 채권최고액 23억3500만원 규모의 시중은행 근저당권이 설정됐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임을 감안할 때, 실제 약 18억6800만원가량을 은행 대출로 충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월부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 아옳이는 실거주 의무에 따라 해당 아파트에 직접 거주할 가능성이 높다.
2004년 준공된 삼성동 아이파크는 여전히 강남 최고가 단지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5월에는 전용 269㎡(펜트하우스)가 130억 원대에 낙찰돼 아파트 경매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현재 이곳에는 방송인 전현무, 배우 권상우·손태영 부부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옳이는 2018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1’ 출연자 서주원과 결혼했으나 2022년 서주원과 이혼했다. 이후 그는 온라인 쇼핑몰 ‘로아르’를 운영하며 유튜버·인플루언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75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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