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윤경이 영화, 드라마 등 차기작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끈다.
16일 하윤경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하윤경의 새로운 이미지를 담은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윤경의 신비로운 눈빛과 청초한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며 매혹적으로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하윤경은 단아하면서도 강인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복합적인 무드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며 진한 감성을 전했다.
하윤경은 올 한 해 공백기 없이 차기작들의 촬영을 이어가며 대체불가 대세 배우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JTBC 새드라마 ‘신의 구슬’(극본 정현민/ 연출 정대윤/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SLL), tvN 새 드라마 ‘미스언더커버보스’(가제) (연출 박선호 / 극본 문현경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에 주연으로 합류하며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했다. 또한 영화 ‘철들 무렵’으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을 예정이다.
최근 하윤경이 출연 소식을 전한 ‘미스언더커버보스’(가제)는 오는 2026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작품이다. 그는 극 중 한민증권 비서실 사장 전담 비서이자 기숙사 301호의 왕언니 복희 역으로 분한다. 복희는 무채색 여의도 한복판에서 화려한 의상을 당당히 입고 활보하는 인물. 하윤경은 자신만의 필승법으로 비서실에서 살아남은 귀여운 츤데레 캐릭터 복희 역을 풀어내며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하윤경은 ‘신의 구슬’ 출연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신의 구슬’을 통해 데뷔 후 처음 사극에 도전하는 하윤경은 강화도 저잣거리의 청루 주모이자 호송대의 길잡이 걸승으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걸승이라는 인물이 다양한 매력을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인 만큼 하윤경이 보여줄 연기에 기대감이 높다.

아울러 그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영화 ‘철들 무렵’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생업과 간병을 동시에 떠안은 딸 정미 역을 맡아 출연하는 하윤경은 현실적인 갈등 속에 놓인 인물의 모습을 몰입감 있게 풀어낸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그동안 하윤경은 드라마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대체불가의 특색 있는 연기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수식어 '봄날의 햇살'로 큰 사랑을 받기도. 지난해에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에서 검사 민서진 역을 맡아 장르물에서도 눈에 띄는 연기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딸에 대하여’, ‘경아에게’ 등 독립영화에도 꾸준히 출연하며 캐릭터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동시에 ‘신의 구슬’로 사극, ‘미스언더커버보스’(가제)로 오피스 코미디물까지 도전하며 연기 확장 중인 하윤경의 성장세가 기분 좋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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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