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와 ‘채널십오야’ 제작진이 한 달간의 휴식기를 맞은 가운데, 새 프로젝트 예고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측은 “Coming Soon. NEW Project”라는 문구와 함께 포스터 한 장을 공개했다. 설명란에는 “#제목 뭐게요 #드라마 아님 #신규 예능 #아이돌 #데뷔는 아직 #서바이벌 아님”이라는 해시태그가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포스터 문구가 ‘응답하라’로 해석되면서 팬들은 “응답하라 하이스쿨?”, “응답하라 드디어 나오나”, “응팔팀 강원도 MT네”, “응답하라 예능스쿨?” 등 폭발적인 추측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tvN ‘응답하라 1988’ 측은 지난달 “10주년 기념 콘텐츠 논의는 맞지만,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어 기대감은 더 커졌다.
앞서 본지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진 대로 ‘응팔’ 팀은 오는 10월 초 강원도 모처로 단체 MT를 떠난다.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 주요 배우진 약 15명이 합류하는 대규모 일정으로, 방송 10주년을 기념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다만 류준열은 차기작 촬영으로 불참하고, 혜리는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돼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한편 ‘채널십오야’는 지난 12일 공식 휴식기를 선언했다. 9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한 달간 업로드를 중단하고 재정비 시간을 갖겠다고 밝힌 것. 제작진은 “리프레시 이후 ‘출장십오야’, ‘맛따라 멋따라 대명이따라’, ‘채널십오야 라이부’ 등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해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짧은 공백 이후 어떤 형태로 팬들을 찾아올지, 그리고 ‘응팔 10주년’과 맞물린 새로운 프로젝트가 어떤 결과물을 낳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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