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20일 재혼…“더는 숨지 않겠다” 당당하게 아들과 첫 외출[핫피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9.16 09: 39

개그맨 김병만이 드디어 아들과 함께하는 첫 외출을 공개하며 아빠로서의 진심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병만이 아들 똑이와 단둘이 나들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카메라 앞에서 처음으로 아들과 외출에 나선 김병만은 “너무 좋다”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런 시간을 늘 갖고 싶었는데, 아이들이 항상 아내랑만 놀았다. 나랑은 이렇게 처음으로 나가게 되는 거다”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김병만은 어린 시절 자신의 경험도 털어놓았다. 그는 “나도 어릴 때 아버지와의 추억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은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더 다니고 싶다”라며 아빠로서의 소망을 고백했다. 이어 “주위 시선이 있어서 외출이 조심스러웠지만, 이제는 마음을 바꿨다. 더는 숨지 않고 당당하게 아이와 함께하겠다”라며 굳은 다짐을 밝혔다.
아들 똑이는 아빠의 질문에 “좋아”라고 답하며 해맑은 미소를 지었고, 김병만은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현장에서 김병만을 알아본 시민들이 아들에게도 관심을 보이자 그는 “맞다”며 자연스럽게 인정했다.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이제 아들을 당당히 공개하는구나”라며 뭉클한 반응을 보였다.
제작진이 “자연스럽게 ‘제 아들이에요’라고 소개하는 모습에서 행복이 느껴졌다”고 말하자, 김병만은 “아들이니까, 내 피니까”라며 단호한 목소리로 답했다. 이어 “이제는 마음을 굳혔으니 터놓고 소통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제공,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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