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맞대결을 한다.
LG는 1위를 달리고 있고, 2위 한화 이글스에 3경기 앞서 있다. 4위 KT는 3위 SSG 랜더스를 0.5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고, 5위 삼성 라이온즈에 1경기 앞서 있다.
KT위즈파크에서는 대형 방수포가 깔려있다. 이날 수원에는 오후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방수포 위에는 빗물이 가득 고여 있다.
그러나 오후 3시10분 무렵 폭우는 그쳤다. 아주 살짝 가랑비가 내리는 수준이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후 4~5시에는 비가 다시 내리다가, 오후 6시에는 비가 그칠 전망이다.
변화무쌍한 초가을 날씨에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지 미지수다. 만약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다면, 17일 더블헤더로 열린다.
LG 선발투수는 손주영, KT 선발투수는 외국인 헤이수스로 예고했다.
손주영은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0승 6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일 두산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데뷔 첫 10승을 달성했다. 손주영은 KT전 상대 성적이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헤이수스는 올해 28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 승리가 없다. 지난 11일 잠실 LG전에서 4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나흘 쉬고 다시 LG전이다. 헤이수스는 올해 LG 상대로 5경기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5.92로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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