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 맞고 자란 장윤주, 모델 군기문화 싹 바꿨다,,"한혜진 무서워" ('살롱드립2')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9.17 07: 04

모델 장윤주가 과거 모델계의 군기문화를 직접 겪은 일화를 고백하며, 이를 없애는 데 앞장섰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서 장윤주가 출연했다.
이날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의 주역 전여빈, 장윤주, 주현영이 출연했다.

다양한 토크 속 특히 ‘세 자매’ 형제임을 밝힌 장윤주는 “우리 집은 뺨 때리는 게 기본이었다”며 “내일 언니가 입으려고 세팅한 옷을 내가 입으려다 걸려서 뺨을 맞았다. 열 받아서 나도 때렸는데 결국 울면서 끝났다”며 살벌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또 이날 장윤주는 “예전 모델계에는 선배들이 후배들을 집합시키는 문화가 있었다. 왜 꼭 그래야 하나 싶었고, 내가 후배 잡도리를 못하는 성격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한혜진이랑 같이 후배들 앞에 서야 했는데, 그때 한혜진 무서웠다"며 "둘 다 도저히 못하겠어서 결국 웃음만 터지고 흐지부지 끝냈다. 그때 이후로 모델 군기문화가 사라졌다”며 자신이 변화를 이끈 계기를 설명했다.
장윤주는 “차라리 혼나는 게 낫지, 후배를 잡는 건 못 하겠더라. 나는 현장에서도 돌려 말하거나 문자로 풀어서 전달하는 편이다. 대놓고 ‘미쳤나’ 이런 말은 못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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