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솔연애' 정목, 첫키스 박제됐는데 "인센티브無..내 분량 통편집했으면"(동네스타K)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9.17 09: 12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에 출연했던 정목이 방송 출연 심경을 털어놨다.
16일 '동내스타K' 채널에는 "모태솔로 악역 정목 승리 현규 최종커플? 카더가든 연락? 상호 근황? 다 털고감ㅋ (ft.지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출연진 정목, 승리, 현규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MC 조나단은 "정목이 형에 관해서 이런 글이 올라왔다. '프로그램 내에 거의 악역에 가까운 느낌이었지만 얘 아니었으면 연프 아니었다'고. 이건 극찬이다. 이 글에 달린 댓글이 뭐냐면 '없었으면 넷플릭스 제작비 다 날렸을 듯'이 있다"고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정목은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에서 이도를 향한 직진 로맨스를 펼쳤지만, 돌연 지연으로 마음을 바꾸면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뿐만아니라 지연과의 스킨십 장면까지 박제된 상황. 이에 정목은 "프로그램과 내 인생을 맞바꾼것 같은 느낌"이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조나단은 "처음 나갔을때 전혀 이걸 예상을 못했냐"고 물었고, 정목은 "욕먹을걸 몰랐냐고?"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나단은 "욕먹을걸 얘기하는게 아니라 이 전체에 대한 반응이나 예상 못했냐"라고 재차 질문했고, 정목은 "못했다. 왜냐면 나는 연애 프로그램을 한번도 안봤다. 제작진 분들이랑 사전미팅 할때 어필하고싶었다. 이게 잘됐을때 얻을게 별로 없어보이도록. '내 꼴을 보시라. 인플루언서 할수도 없고. 정말 연애만을 위해 나왔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나단은 "왜냐면 다 '나 너 좋아. 너도 나 좋아? 그래 우리 사랑해' 하고 나가면 뭐가 재밌냐. 흔들어 줘야 보는 사람이 '그렇게 됐다고?'이렇게 되는거다"라며 "이정도면 넷플릭스에서 따로 인센티브같은거 들어왔냐"라고 물었고, 정목은 "아 좀 주세요~"라고 어필해 웃음을 더했다. 조나단 역시 "그럼 받아야지"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정목은 "주옥같은 장면 많았지 않나. 그 중에서 한 장면만 삭제하고 싶다? 그럼 어떤 장면을 삭제하고싶냐"라고 묻자 "나는 그냥 통채로 들어서 옮겨야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조나단은 "아 그냥 통편집?"이라고 말했고, 정목은 "'이사람 나왔나?' 싶을 정도로"라고 바람을 드러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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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네스타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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