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35)가 연이은 파격 드레스 선택으로 팬들의 갑론을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신작 영화 ‘어 빅 볼드 뷰티풀 저니(A Big Bold Beautiful Journey)’ 프로모션을 이어가며 연달아 노출이 과감한 의상을 소화했지만, 일부 팬들은 “굳이 이럴 필요 없다”며 스타일리스트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고 로비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영화 시사회에서 티에리 뮈글러의 1998 빈티지 드레스를 착용했다. 가슴을 깊게 파고 들어간 보디스와 허벅지까지 트인 슬릿이 특징인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나, 팬들 사이에서는 “너무 번잡하고 불편해 보인다”, “스타일리스트가 문제다”라는 비판도 나왔다.

이어 영국 런던 프리미어에서는 아르마니 프리베의 2025 S/S 컬렉션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전신에 크리스털과 시퀸 장식이 빛나는 드레스였지만, 네티즌들은 “바비 때의 화려하고 기품 있는 스타일이 훨씬 좋았다”, “출산 후 오히려 지나치게 과감해졌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실제로 SNS에는 “마고는 아름다운데 굳이 자극적인 스타일을 할 필요 없다”, “스타일리스트 교체가 시급하다”, “점점 노출이 심해지는 게 아쉽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마고 로비는 지난해 초대박 흥행작 ‘바비’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가, 배우 콜린 파렐과 호흡을 맞춘 로맨틱 판타지 신작으로 돌아왔다. 오는 9월 18일 호주에서 개봉하는 ‘어 빅 볼드 뷰티풀 저니’는 두 남녀가 과거의 중요한 순간들을 다시 경험하게 되는 판타지적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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