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글로벌 무대에서 통했다.
17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폭군의 셰프’는 공개 직후부터 글로벌 TOP10에 진입한 데 이어, 2주 연속 2위에 머물다 4주 차 만에 비영어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세계적 리뷰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도 관객 평점 98%를 기록하며, 현재 공개 중인 TV쇼 가운데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드라마는 타임슬립한 셰프와 폭군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배우들의 연기력, 디테일한 연출, 한국 전통 요리 소재가 어우러지며 국내외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8회 방송은 수도권 평균 15.8%, 최고 18.1%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해외 언론도 주목했다. 뉴욕타임스는 “‘폭군의 셰프’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한국 드라마”라 평가했고, 타임(Time)은 “역사적 배경을 판타지 무대로 활용한 오락적 사랑 이야기 전개가 현명한 선택”이라 분석했다. 리뷰 매체 디사이더(Decider)는 “익숙한 서사 속 흥미로운 장치로 시청자의 주목을 끌었다”고 호평했다.
K-콘텐츠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폭군의 셰프’는 4주 연속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했고, 임윤아·이채민 역시 출연자 화제성 상위권에 오르며 작품의 인기를 증명했다.
한국적 정서와 음식, 로맨틱 코미디의 결합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폭군의 셰프’. 매주 토·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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