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측이 ‘키스는 괜히 해서!’ 특별출연 불발설을 인정했다. 다만 제작진에 배려를 받지 못했다는 점은 분명하게 반박했다.
17일 한 매체는 덱스의 SBS 새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특별 출연이 불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덱스는 tvN ‘언니네 산지직송’으로 인연을 맺은 배우 안은진의 추천으로 ‘키스는 괜히 해서’ 특별 출연을 제안받아 출연에 임하기로 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덱스 측과 일정 조율에 소극적이라 특별 출연이 불발됐다는 것. 이로 인해 덱스를 특별 출연으로 추천한 안은진의 입장이 난처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해당 기사는 삭제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덱스 측 관계자는 OSEN에 “덱스가 ‘키스는 괜히 해서!’에 특별 출연하기로 했으나, 불발된 게 맞다”고 인정했으나, 제작진과 소통 부재가 있다는 점은 강력하게 부인했다.
덱스 측은 “양쪽 스케줄이 안 맞아서 출연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의 배려가 없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스케줄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맞지 않아서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원만하게 정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덱스 측 관계자는 “깔끔하게 정리됐는데 불발 소식이 이렇게 알려지게 돼 제작진에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덱스는 지난 2020년 웹예능 ‘가짜사나이2’로 얼굴과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예능 ‘피의 게임’ 시즌1~시즌2, ‘솔로지옥 2’,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시즌4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부터는 배우로도 활동을 시작해 드라마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 ‘아이쇼핑’ 등에 출연했으며 넷플릭스 ‘사냥개들 2’에도 특별 출연한다. 영화 ‘유령의 집’ 출연도 확정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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