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진, 기러기 아빠 고백 "딸과 떨어져 살아..늘 보고 싶다"(셰프 안성재)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09.17 19: 43

조우진이 딸을 향한 애틋함을 내비쳤다.
17일 오후 '셰프 안성재' 채널에는 배우 조우진이 출연해 안성재 셰프에게 분모자 떡볶이 레시피를 배웠다. 
개봉을 앞둔 영화 '보스'에 출연한 조우진은 "중식 요리를 사랑하는 주인공"이라며 "이번에는 중식 요리의 대가까진 아니지만 실력자의 모습이 필요하다고 해서 중식의 대가 여경래 셰프, 박은영 셰프한테 짧은 시간 사사 받았다"고 밝혔다.

안성재는 "제대로 된 분들한테 배워서 어설픈 모습은 없을것 같다"고 했고, 조우진은 "여경래 셰프 님을 '흑백요리사' 때 떨어뜨리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안성재는 "난 눈을 가리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조우진은 "내가 기러기 아빠인데 (우리 딸이) 늘 애틋하고 보고싶다"며 "근데 내 딸도 나한테 똥손이라고 한다. '엄마는 금손! 아빠는 똥손이야' 그런다. 그리고 '못생겼어 아빠' 등 놀리는 걸 좋아하는 딸"이라며 웃었다.
이어 "최근에 우리 딸이 떡볶이를 배웠다. 이제 매운걸 먹기 시작한다. 아빠보다 잘 먹는 걸 보여주려고 먹는데 진짜 잘 먹는다. (초등학생인데) 언니들하고 어울리면서 떡볶이랑 마라탕 먹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며 "그런 딸한테 분모자, 치즈, 조금 덜 매운 떡볶이를 깜짝 이벤트로 만들어주고 싶다. '진짜 맛있다 아빠~ 아빠가 이런 것도 만들 줄 알아?' 하는 걸 보고 싶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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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셰프 안성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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