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 ‘하이킥’ 덕분 CF 촬영..단톡방 개설까지 “수익도 생기고 좋았다” (‘라스’)[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9.18 00: 01

‘라디오스타’ 정보석이 15년 만에 상봉한 ‘하이킥’ 식구들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유죄 인간 모음.ZIP’ 특집으로 정보석, 이석훈, 옹성우, 우즈가 등장했다.
이날 정보석은 ‘라스’ 출연 후 빵집이 대박났다고 밝혔다. 그는 “빵집 오픈했을 때 ‘라스’ 덕분에 초대박이 났다. 그래서 집앞에 줄서고 주차할 곳도 없었다. 동네에 미안해서 거기를 닫고 정식으로 다른 곳에 오픈할 정도로”라며 “원래 위치가 제가 살던 집이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해서 마곡동으로 왔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근에 무급에서 유급 직원으로 승진하기도 했다고. 정보석은 “사실 우리 빵집은 제가 하는 게 아니고 아들이 한다. 저희 집을 빌려서 하다 보니까 세도 못 받았다. 왔다갔다 하면서 손님도 보이니까 손님 맞이도 하고, 화장실 청소도 하고, 테이블 정리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무급이다. 내보내고 나니까 (아들이) 정식으로 모델을 해달라고. 돈을 받고 하게 됐다. 러닝 개런티로 매출의 5% 받는다”라고 계약서까지 작성했다고 밝혔다.
또 정보석은 15년 만에 이산가족 상봉을 하게 됐다며 ‘하이킥’ 가족들을 언급했다. 그는 “‘하이킥’ 덕분에 우리 팀이 CF를 하게 됐다. 줄리엔강, 제 와이프였던 오현경, 딸 진지희, 서신애”라며 “특히 반가웠던 게 서신애 양. 애기였다가 숙녀가 돼서 나타나서 너무 반가웠다”라고 전했다.
또 “이 인연 때문에 만나서 좋았고 수익도 생기고 너무 좋았다. 쉼없는 수다가 오고갔다. 이틀 촬영하고도 아쉬우니까 자주 만나자 해서 단톡방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 CF 찍은 게 한 달 만에 1700만 뷰가 나왔다더라. 다른 제품에서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원조 키스 장인’ 정보석이 배우 김혜수, 채시라와의 키스신을 언급했다. 그는 “멜로 하면 당연히 해야 하는 거고,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했던 키스 장면이 있다. ‘여자의 남자’로 김혜수 씨랑 했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대통령은 높은 권력의 상징이니까. 어디 하찮은 기자가 대통령 딸을 만나냐 해서 숱한 방해가 있었다. 그러다가 수영장에서 만나서 서로의 반대쪽에서 입수하고 물속에서 만나서 키스했다”라고 회상했다.
또 ‘아들의 여자’ 채시라와의 키스신에 대해서는 “채시라 씨랑 비가 쏟아지는 곳에서 키스 했다. 근데 채시라 씨 얘기하기가 죄송한 게 얼마 전에 무용 공연을 하는데 미루다가 결국 못 갔다”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에 장도연은 “키스만 하고”라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김혜수, 채시라와의 키스신이 공개됐다. 정보석은 “왜 이렇게 오래 트냐”라고 했고, 김구라는 “오히려 짧게 틀면 이상하다”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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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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