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노유민과 그의 연상 아내가 다정한 투샷으로 시선을 끌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천명훈♥소월 커플이 NRG 노유민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노유민은 6살 연상이자 코러스 출신 미모의 아내와 2011년 결혼해 두 딸을 품에 안았다. 천명훈은 결혼 선배인 노유민을 만나 다양한 조언을 들었고, "소월이 제수 씨와 스타일이 닮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노유민은 본인의 아내 카리스마에 반했다며, "코러스 단장인데 무대 위에서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그걸 당하고 싶었다. 형도 소월 씨한테 그 매력을 이제 안 것 같다"며 "나도 형처럼 밥 먹을 때 흘리는데 아내가 잔소리하면서 다 해 준다. 무관심하고 화내는 것 같은데 다 해 주고 있다. 우리 아내랑 소월 씨 성향이 진짜 비슷하다. 그런 성향의 여성분들은 빅 이벤트 싫어한다. 꽃보다는 현금, 금, 보석 등 초현실을 좋아한다. 그리고 형이 노래를 잘하니까 노래를 자주 불러주면 된다"고 조언했다.

잠시 후 카페에 노유민의 아내 이명천이 등장했고, "소월 씨 너무 보고 싶었다"며 반가워했다. 천명훈은 "제수 씨가 소월이를 궁금해했다. 굉장히 보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노유민은 아내의 외모를 점검 해주면서 머리카락을 정리해줬고, 이를 본 천명훈은 따라서 소월에게 해주려다가 "따라하지마"라고 제지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명훈은 "이 부부가 내 롤모델이다. 내가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었다. 유민 부부처럼 아내의 말을 잘 들으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고, 노유민 아내는 "이렇게 생각이 바뀌었다는 게 놀랍다. 사람이 약간 사랑스러워졌다"고 했다. 이에 천명훈은 "그게 러브의 힘"이라며 웃었다.
노유민 아내는 "난 소월 씨가 궁금했다. 명훈 씨가 항상 혼자 있어서 '누구 없을까?' 고민했는데, 오늘 소월 씨가 같이 와서 너무 좋다. 우리 남편이 '명훈이 형 좋은 여자 만나서 안정감 있게 더블 데이트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게, 우리 남편 소원이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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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