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뺨 맞고 쓰러져..정보석 “힘 조절 한다고 했는데” (‘라스’)[핫피플]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9.18 06: 37

‘라디오스타’ 정보석이 염정아와의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유죄 인간 모음.ZIP’ 특집으로 정보석, 이석훈, 옹성우, 우즈가 출연했다.
이날 정보석은 과거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중 최수종, 염정아와 함께 출연했던 ‘야망’을 언급했다. 그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라며 “집안에서 염정아 씨랑 나랑 맺어주는데 염정아가 최수종한테 간다. 드라마에서 제가 염정아 씨 뺨 때리는 장면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때리는 연기를 할 때 실제로 안 때리고 연기하자고 한다. 누군가 때릴 때 감정이 많이 올라올 때 때리면 안되지 않나. 근데 염정아 씨가 계속 ‘진짜로 때려야 리얼하게 연기를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진짜로 맞겠다고 하더라”라며 난감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염정아와 실랑이를 벌였던 정보석은 “저는 계속 그럴 수 없다고 하는데 저를 쫓아다니면서 ‘뺨을 때려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촬영 때 진짜로 때렸다. 저는 조절한다고 했는데 염정아 씨가 뺨 한대 맞고 쓰러졌다”라고 밝혔다.
결국 감독님에게 ‘이 XX야, 너 뭐하는 거야’라고 한소리를 들었다고. 그는 “나도 화가 나서 ‘내가 안 때린다고 하지 않았냐’ 말하면서 촬영장을 이탈했다. 너무 속상했다. 염정아 씨도 나중에 미안해했다. 때리는 장면 찍어둔 게 있으니까 그 이후에는 합을 맞춰서 다시 했다”라고 웃었다.
그러자 김구라는 “그래서 와전이 돼서 ‘정보석이 주먹이 세다’”라며 연예계 주먹 짱으로 루머를 생성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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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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