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수 겸 배우 김윤지가 시부모인 이상해, 김영임 부부에게 육아를 부탁했다.
17일 방영한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시부모와 같은 빌라에 살면서 친밀하게 드나드는 김윤지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지우는 “슈돌의 핫걸이다. 헐리우드에서도 유명하시다”라며 김윤지의 산책길까지 찬탄했다.

김윤지는 자신이 사는 3층이 아닌 시부모님 댁이 있는 9층으로 향했다. 박수홍은 “시댁 문을 막 연다”라며 놀라워했는데 그건 바로 김윤지가 시댁 현관 비번을 아무렇지 않게 누르고 들어갔기 때문이었다. 김윤지는 “비밀번호 공유는 필수다”라며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얼마나 자주 간 건지, 시부모님 댁에는 아기 용품이 잔뜩 있었다. 아기 식탁부터 몇 개의 장난감 등이 공개됐다. 안영미는 “시댁에도 아기 용품이 많다”라며 놀랐고 김윤지는 “정말 자주 가니까요”라며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김윤지는 시부모님에게 딸 엘라의 밥 먹는 걸 도와달라고 말한 후 시어머니가 직접 요리한 갈비찜에 미역국을 푸짐하게 떠서 배부르게 먹기 시작했다.
딸 엘라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착 안겨 있었다. 특히 할머니에게 주로 안겨 있어서 할아버지를 내심 서운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김윤지는 자신의 스케줄 때문에 육아를 부탁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김윤지의 집으로 이동했다.

김윤지의 스케줄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 화보 촬영이었다. 한국 지사 사장과 유창하게 영어로 미팅하는 모습을 보인 김윤지. 그의 능력 덕분에 매출이나 이미지가 모두 좋아졌다는 칭찬을 들은 김윤지는 화사하게 웃었다.
김윤지는 다양한 옷차림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박수홍은 "어떻게 이게 애 엄마야"라며 놀라워했다. 168cm에 47kg의 늘씬하고 탄탄한 몸매로 스튜디오를 감탄에 빠뜨린 이윤지. 안영미는 “정말 다 가졌다. 얼굴도 예쁘고 영어도 잘하고 몸매도 예쁘다”라며 부러움을 담아 칭찬했다.
김윤지가 이렇게 활약하고 있는 사이, 이상해는 손녀의 웃음을 위해 친히 재롱을 떨어주다가 지쳐버렸다. 이상해는 “이건 좀 너무 하지 않니?”라고 말하다 “할아버지가 책임질게, 해라”라면서도 “애가 왜 이러지?”라며 한살배기 손녀를 보며 의아해해 웃음을 안겼다. 김윤지는 “고생하셨죠? 아버님, Are you okey?”라며 물었으나 이상해는 “무슨 Are you okey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상해는 할머니와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손녀를 보다가 아쉬운 마음에 외출을 했다. 이상해가 가출한 곳은 바로 1층 경비실이었다. 익숙한 듯 그곳에서 커피를 마시는 이상해. 이상해는 “김영임 씨 있으면 내가 할 게 없어”, “같이 사는 게 너무 힘드네요”라며 투덜거렸다.
김윤지는 “저희 빌라의 사랑방 같은 느낌이다. 경비실 소장님인 줄 알고 인사를 하면 아버님이 계시더라. 아버님이 종종 계신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