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금지령을 받았지만 끼는 숨길 수 없었다. 배우 신예은이 레드 카펫을 러블리하게 물들인 가운데 애교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부산 핸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부산국제영화제’가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수많은 스타들이 부산을 찾아 영화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레드카펫을 물들였다. 개막식은 배우 이병헌의 사회로 진행이 됐으며, 여배우들의 화려한 드레스 자태에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레드카펫이 완성됐다.
가장 시선을 모은 건 신예은이다. 신예은은 몸의 실루엣을 따라 흐르는 화이트 원숄더 롱 드레스를 착용했다. 커다란 장미꽃 모티브 장식이 우아한 포인트를 더한 가운데 드레스 전체의 은은한 광택감이 화려한 분위기를 더했다.
어깨와 쇄골 라인을 드러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신예은은 깔끔하게 정돈 된 단발 헤어스타일로 드레스의 원숄더 라인을 더욱 부각시켰다. 또한 신예은은 미니멀한 실버 주얼리를 선택해 과하지 않은 고급스러움을 연출했고, 한 손에는 꽃다발을 들고 부드러운 미소를 보여주며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를 뽐냈다.
신예은은 레드카펫에서 러블리한 매력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신예은은 개막식과 레드카펫이라는 장소가 주는 압박감을 벗어나 자유롭고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미소를 선사하기도 했다. 신예은의 러블리한 에너지에 부산이 화사하게 물든 밤이었다.
신예은의 시선 강탈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신예은은 개막식이 진행되고 카메라가 자신을 포착하자 애교 넘치는 표정과 함께 손으로 브이(V)를 만들거나 볼하트를 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예은을 시작으로 카메라에 포착된 배우들은 볼하트 등의 포즈를 취하며 별안간 포토 타임이 시작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남다른 에너지와 4차원 매력으로 소속사에서 예능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도 알려진 신예은. 그의 끼에 부산이 행복해진 날이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