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남았다’ 한화 80승 고지 오르면, 18년 만에 PO 직행 확보…KIA 상대로 축배 터뜨릴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9.18 09: 51

 ‘1승이면 최소 PO 티켓 확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80승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80승에 오른다면, 최소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한화는 1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93구) 7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OSEN DB

리베라토가 1-1 동점인 3회 2사 2루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이어진 2사 1루에서 노시환이 이틀 연속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화끈한 장타력을 선보였다. 7회 1점을 추가했고, 불펜이 6회부터 김범수, 엄상백, 조동욱이 이어던지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OSEN DB
이로써 한화는 79승 3무 53패가 됐다. 1위 LG 트윈스를 2.5경기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한화는 1승만 추가해 80승에 도달하면 최소 2위를 확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3위 SSG 랜더스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한화는 2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한화가 남은 9경기에서 1승 8패를 하면 최종 성적 80승 3무 61패(승률 .567)가 된다. SSG가 남은 12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79승 4무 61패(승률 .564)가 된다. 반 경기 차로 한화가 앞선다. 
한화는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2007년이다. 18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는 확보하게 된다. 
물론 한화는 역전 1위 희망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한화는 오는 26~28일 LG와 운명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2~3경기 차로 추격한다면, 3연전 맞대결에서 1위 자리를 노릴 수 있는 기회는 있다. 
OSEN DB
한화는 9월 들어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최근 10경기 8승 2패의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9월에 한화는 11경기에서 팀 타율 3할5푼7리, OPS .964의 무서운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4번타자 노시환은 타율 4할5리(42타수 17안타) 6홈런 19타점을 쓸어담고 있다. 문현빈은 타율 4할1푼9리(43타수 18안타)다. 
8월 타율 2할3푼2리였던 리베라토가 타율 3할4푼4리(32타수 11안타)로 다시 살아났고, 트레이드로 데려온 손아섭도 9월에는 타율 3할8푼2리(34타수 13안타) 고타율이다. 하주석은 타율 4할4푼4리(36타수 16안타), 황영묵은 백업으로 출장하면서 타율 5할3푼3리(15타수 8안타) 6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OSEN DB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