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QWER이 악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18일 QWER 소속사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QWER 관련 법적 조치 진행 현황 안내’라는 제목으로 법적 조치 현황을 알렸다.
이날 소속사 측은 “당사는 2024년 4월 2차례, 2025년 6월 총 3차에 걸쳐 모욕,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 매체 이용 음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허위 영상물 편집, 반포 등) 등의 항목으로 총 115건의 악의적인 게시물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지난 2025년 7월 각 사건은 각 지방 경찰서로 이송되어 송치 및 구형 절차가 진행중이며,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최근 유죄 판결 및 벌금형이 선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이 끝까지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이고 불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그에 대한 법적 책임을 예외 없이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앞으로도 철저한 모니터링과 제보 확인 및 지속적인 대응을 통해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QWER은 데뷔 후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눈물참기' 등 내놓는 곡마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명실상부 '최애 걸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7 ROCK PRIME 2025', '2025 울산서머페스티벌',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에 잇달아 출격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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