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연수가 딸 송지아의 골프 사랑을 언급했다. 연예인 제의도 마다하고 골프에 집중하고 있는 딸의 진심을 칭찬했다.
박연수는 18일 자신의 SNS에 사진을 편집해서 만든 짧은 영상과 함께 딸 송지아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먼저 박연수는 “수십 벌의 옷을 갈아입히면서 엄마는 너무 재밌고 신이 났는데, 지아는 골프가 백 배 쉽고 재밌다고 했던 날, 그날 알았다. 내 딸은 골프를 진짜 좋아하는구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연수는 “성적이 안 나오고 기획사에서 연락이 올 때마다, 쉬운 길 두고 왜 어려운 길을 가는 걸까… 텐션이 좋은 네가 차분해지기까지 6년… 아직도 멀었지만 단 하나 너의 골프 사랑은 인정한다!”라고 적었다. 골프 선수 꿈을 위해서 올곧게 한 길을 걷고 있는 딸의 태도와 진심을 전하는 글이었다.
박연수는 이와 함께 의류 광고 촬영 중인 송지아의 모습도 공개했다. 송지아는 다양한 의류를 소화하면서 카메라 앞에서 프로처럼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엄마와 아빠 송종국을 닮은 훤칠한 비주얼로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는 송지아였다. 능숙하게 광고 촬영을 소화하면서 남다른 ‘끼’를 보여주기도 했다.
송지아는 2013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송종국과 함께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연기자인 엄마, 축구선수 출신 아빠를 닮아 훤칠한 비주얼을 자랑했고, 방송 종영 후 성장할수록 걸그룹 비주얼을 뽐내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 박연수를 이어 연예계 데뷔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이어졌다.
큰 관심 속에서 송지아는 연예인 데뷔 대신 골프를 택했다. 앞서 송지아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후 골프에 집중했고 최근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회원이 돼 많은 응원을 받았다. 박연수는 운동하는 딸의 뒷바라지를 하면서 종종 SNS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박연수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