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혼외자 논란 후 첫 공식석상에 웃었다 "'부일영화상' 함께해 즐거워" [30th BIFF]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9.18 17: 20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와의 혼외자 논란 후 첫 공식석상으로 제34회 부일영화상에 핸드프린팅부터 모습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시그니엘 부산에서는 제34회 부일영화상이 치러졌다. 본격적인 시상식에 앞서 이 자리에는 전년도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핸드프린팅으로 시상식의 명맥을 잇기 위해서다. 이에 정수정, 김영성, 임지연, 김금순, 신혜선, 이준혁, 정우성이 참석해 핸드프린팅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정우성은 지난해 뜨거운 화제를 모은 사생활 논란 이후 1년 만에 첫 공식석상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11월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임을 인정하며 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다. 다만 당시 정우성 측은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면서도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던 터다.

이후 8개월 만인 지난 8월, 정우성이 오랜 시간 교제한 연인과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정사적인 부분이라 공식입장을 드리기 어렵다"라고 했으나 '사실상 인정'으로 해석됐다. 
이에 정우서이 사생활 논란 후 첫 공식석상으로 부일영화상 전년도 수상자이자 올해의 시상자로 등장한 상황. 정우성은 "부산국제영화제 부일영화상 함께한다는 건 늘 즐겁다. 작년 수상자로 시상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다"라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심지어 그는 "다만 아쉬운 건 올해 함께하는 영화가 없다는 게 아쉬움이다"라고 웃으며 너스레까지 떨었다. 
정우성은 지난해 치러진 제33회 부일영화상에서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오는 12월 공개될 디즈니+ 신규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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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치지직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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