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주리가 아이들의 약을 챙기느라 애쓰는 일상을 공유했다.
17일 정주리 유튜브 채널에는 "오형제 키우기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정주리의 시누이는 식탁에 한가득 쌓인 약들을 보더니 "약국이에요?"라고 놀랐다. 이에 정주리는 "(약을) 더 찾고 있다"며 여기서 끝이 아님을 알렸다.
그는 "도원이는 편도수술 해야해서 2주동안 먹어야한다. 도윤이는 코에 점막이 잔뜩 부어서 한쪽에 아예 숨을 쉴 공간이 없다. 너무 많이 부어서. 축농증 있고 비염도 있고. 도하는 어제 이 신경치료를 했다. 마취했잖아. 자기가 감각이 없다고 계속 긁어서 여기 상처났다. 이상하고 아프니까 울면서 여기를 게속 긁어서 상처났다"라고 속상해 했다.
이어 "도경이는 몇개월동안 한쪽에서 눈물이 계속 나더라. 안과 갔는데 알레르기때문에 오돌토돌 이렇게 됐더라. 문제는 나도. 똑같이 약을 받았다. 도경이는 기겁을 한다. 눈을 안 벌려준다. 도경이도 약을 넣어야되는데 강제로 해야된다"며 "지금 애들 하루에 이렇게 약을 챙기는게 굉장히 쉽지 않다. 원래도 많은 일들을 하고 있었지만"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즐거운 소식. 내일모레 개학이다. 개학 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거다"라며 "마지막으로 애들 물놀이 한번 갈거다. 여름방학의 마무리로 친한 가족이 있어서 도윤이네 친구네 가족이랑 수영장에 갈 것"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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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주리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