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이혜리, 부일영화상 女신인상..“韓 영화계에 한 획을 긋는 배우될 것” [30th BIFF]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9.18 18: 24

‘제34회 부일영화상’ 신인연기상은 최현진, 이혜리에 돌아갔다.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제34회 부일영화상은 배우 김남길, 천우희의 진행으로 막이 올랐다.
먼저 시상은 신인연기상부터 진행됐다. 신인남자연기상은 ‘여름이 지나가면’ 배우 최현진이 수상했다. 

최현진은 “정말 많이 놀라서 떨리는데, 여기 오늘 오면서 3년 전에 뜨거웠던 여름에 촬영했던 날이 스쳐지나가면서 생각이 나더라. 촬영하면서 고생해주신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여름이 지나가면’은 저도 저조차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시절에 찍었다.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영화가 개봉하면서 함깨 고생해주신 소속사, 스튜디오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아들 연기한다고 쫓아다니면서 고생하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효도하겠다”고 당부했다.
신인여자연기상은 영화 ‘빅토리’의 이혜리에 향했다. 이혜리는 “와, 제가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행복한 날인데요. 필선을 연기하면서 굉장히 좀 많이 위로받았다. 위로를, 응원을 드리고 싶었던 영화인데 오히려 응원을 받았던 것 같다. 저를 끝까지 믿고 필선을 연기하게 해주신 안나푸르나 대표님, 감독님, 스태프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혜리는 “제가 이영화를 찍으면서 박세완 배우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제가 정말 큰 의지하고 응원을 받았다. 저의 단짝 친구 박세완 배우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밀레니엄 걸즈와 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 너무 기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스태프분들, 회사분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집에서 보고 있을 가족들에게도 자랑스러운 딸, 언니가 되고 싶다. 앞으로 열심히 연기해서 한국 영화계에 한 획을 긋는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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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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