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집부부’ 김정민이 루미코의 당부를 잊은 바람에 엄청난 음식물 쓰레기를 탄생시키고 말았다.
18일 방송한 tvN STORY ‘각집부부’에서는 일본에서 잠깐 돌아온 루미코가 서울 집을 찾았다. 김정민은 늘 그렇듯 아침 시간에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넋을 놓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들어오는 루미코를 보고 기겁했다.
김정민은 “예정된 시간은 오후였다. 오전에는 병원 들렸다가 와야 하는 건데 얼마나 놀랐겠냐”라며 말했다. 그러나 루미코는 잠시 캐리어만 두고 병원을 가려고 했다가 집에 머물게 됐다. 이유는 바로 엉망인 집이었다. 루미코는 “으아아아악! 먼지!”라며 외치며 집안 구석구석을 닦으며 진저리를 쳤다.
김정민은 “내가 할게. 내가 할게. 병원 내가 다 예약해놨단 말이야”라며 루미코를 떠밀었으나 루미코는 “병원 취소하자. 같이 청소하자”라며 거절했다. 그러다 루미코는 베란다에 놓인 김치통 3개를 보고 비명을 질렀다. 무려 3개월 전에 부탁한 김치통들은 여전히 버려지지 않은 채 있었던 것이다. 루미코는 “묵은지가 아니라 썩은지다”라며 절망했고, 김정민은 12kg이나 되는 음식물쓰레기를 버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tvN STORY ‘각집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