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母의 장기 기증 고백…"연구 목적으로 쓰이길 희망" ('옥문아') [순간포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09.19 06: 24

'옥탑방의 문제아들’ 송은이는 어머니가 직접 병원에 찾아가 장기 기증을 신청했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감동시켰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출연했다.
평소 예능 출연을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 성호교수는 오늘 출연에 대해 "예능은 잘 나가지 않는데 뵙고 싶었던 분들이 있어 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방송인 송은이와 김숙이었다.

유 교수는 두 사람이 잠시 주춤했을 때 시작했던 팟캐스트 '비밀보장'을 즐겨 들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TV 프로그램을 잘 보지 않아 김숙과 구본승이 진짜로 결혼을 하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송은이는 어머니가 직접 병원에 찾아가 시신 기증을 신청했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은이는 "어머님이 직접 병원에 가셔서 친구랑 손잡고 신청하셨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자식들에게도 시신 기증에 동의할 것을 이야기하며, 연구 목적으로 해부용 시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송은이는 처음에는 어머니의 행동이 "너무 이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어머니의 용기 있는 결정에 감동하며, 깊은 사랑과 존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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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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