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23기 옥순의 마음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18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슈퍼 데이트를 하고 온 이들과 하지 않은 이들의 마음 정리가 시작되었다. 24기 옥순과 데이트를 한 미스터 권, 그리고 슈퍼 데이트권을 따지 못해 숙소에 남아있던 미스터 나, 미스터 한, 미스터 강, 미스터 김, 11기 영숙, 23기 옥순, 23기 순자 사이에는 오묘한 분위기가 흘렀다.

23기 옥순은 미스터 한과의 대화 끝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23기 옥순은 “미스터 한이 자신을 두고 ‘날 견딜 수 있겠어? 감당할 수 있겠어?’라고 했다”라며 11기 영숙에게 대화 내용을 살짝 전했다. 그러나 11기 영숙은 그다지 깊은 대화를 하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23기 옥순은 혼란한 마음을 안고 26기 순자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23기 옥순은 “나를 리드할 수 있는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미스터 한이 잡아 줄 수 있는 거 같은데 나는 가라앉는 사람이다. 미스터 한은 이런 우울함이 같이 훅 빠진다”라며 흔들리는 마음에 대해 전했다. 그러면서 23기 옥순은 “미스터 강은 알면 알수록 밝고 강한 사람이다. 대화할수록 달리 보인다”라면서도 미스터 한에 대해 칭찬하기 시작했다.
23기 옥순의 마음이 조금 변한 건 미스터 강의 태도 때문이었다. 다른 사람과 교류하지 않되 23기 옥순이 공용 거실로 나올 것만 기다리던 미스터 강은 23기 옥순과 미스터 한과의 일을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11기 영숙은 “미스터 강이랑 23기 옥순이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거 같다”라며 미스터 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두 사람의 마음이 정리되길 바랐다. 미스터 강이 전혀 모르는 눈치로 있자 23기 옥순은 “그럼 내 말을 안 들은 거지”라며 화가 난 모습이었다. 미스터 강은 “이름을 이야기를 안 했다”라면서 정확히 이름을 얘기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미스터 강은 “그렇게 얘기를 했어야지. 나는 심지어 미스터 권인가 싶었는데”라고 말해 23기 옥순을 기가 막히게 만들었다. 23기 옥순은 말 없이 일어나 자리를 피했다. 미스터 강은 “제가 할 거 말고는 관심이 별로 없는 스타일이라, 중요한 거라고 생각 안 했다”라며 덤덤하게 인터뷰를 했다. 23기 옥순은 “이게 말이 되냐. 저를 지켜보면 알았을 텐데.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는 게, 나한테 관심이 있다면서 내 얘기를 안 듣고 있었나? 보이고 들리면 당연히 알 텐데”라며 분노에 찬 모습으로 변했다.
또한 미스터 한은 11기 영숙에게 미안함을 담아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23기 옥순에게 직진하겠다고 선언한 것이었다. 이에 미스터 권은 24기 옥순과의 데이트 이후 23기 옥순에 대한 궁금증에 시달리던 중 이 사실을 듣고 깊은 한숨을 쉬며 23기 옥순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과연 다음주 여성 선택 데이트에서 23기 옥순이 누구를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