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력 상승한 김대호, 몸값 150배 올랐다더니…“마지막 방송이냐, 은퇴 선언?”
’프리 선언 후 몸값이 150배 올랐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아나운서 출신 김대호가 이번에는 ‘꼰대력 만개’로 웃음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홍석천과 김대호, 주우재, 양세형 등이 함께 출연해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이날 홍석천이 영훈에게 “얼굴이 너무 예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자, 김대호는 질투 섞인 농담으로 “나도 입사했을 때 인기 없었는지 아나. 넌 나이도 안 먹는지 아나”라며 시샘을 드러냈다. 이어 영훈의 팬이 등장하자 김대호는 “업무시간에 한눈 팔아도 되냐. 원래 인턴은 커피숍 예약해야 한다”고 ‘꼰대 모드’를 발동, 폭소를 유발했다. 결국 “사실 부러워서 그랬다”며 진심을 고백했다.

또 영훈이 “하늘이 예쁘다”고 말했을 때도 김대호는 “나는 신입사원 시절 하늘 볼 시간도 없이 대표님 안위부터 살폈다”고 회상해 또다시 꼰대력을 폭발시켰다. 이를 듣던 주우재는 “대호 형, 이렇게까지 얘기하고 싶지 않은데… 마음까지 못생길 거예요?”라며 일침을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영훈이 중국냉면이 맛없다고 솔직 발언을 하자, 김대호는 “하고 싶은 말 다 하면 안 된다”며 조언했지만, 이를 지켜본 패널들은 “형, 마지막 방송이냐? 은퇴 선언이냐?”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양세형 또한 “형도 함부로 말하면 안 돼. (전 세계 영훈) 팬들이 보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에 김대호는 “같은 회사 동생이라 편하게 얘기한 거다”라고 수습했지만, 출연진들은 “그래도 (팬들한테) 공격당하겠다”고 몰아세워 스튜디오가 다시 한번 웃음으로 가득 찼다.
결국 ‘몸값 150배 상승’ 타이틀을 거머쥔 김대호가 ‘꼰대력’으로는 몸값 그 이상을 보여주며 “은퇴설” 농담까지 불러온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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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해줘 홈즈,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