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논란으로 오랜 기간 자숙했던 김상혁이 술 선물에 정석 답변을 전했다.
17일 장수원의 유튜브 채널 ‘장수원해요’에는 ‘1세대 아이돌 이제 1세 아이 돌 챙겨요 장수원 가족의 역대급 스케일 돌잔치 현장 공개~!’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수원은 딸 돌잔치를 열며 첫 생일을 축하했다. 딸의 돌잔치 사회는 개그맨 강재준이 진행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바.

이때 강재준은 생일 축하송을 부를 사람을 찾았고, 장수원은 김상혁을 추천했다. 준비 없이 무대에 오른 김상혁은 “기획사 후배가수 클릭비 김상혁이다. 서우가 잘 살아가게끔 진심을 담아서 같이 따라해주세요”라며 노래를 불렀다.
노래를 마친 뒤 무대 아래로 내려가려는 김상혁을 붙잡은 강재준은 선물을 하나 골랐고, 이때 등장한 것이 고급 위스키. 유튜브 제작진도 ‘하필 많고 많은 선물 중..’이라는 자막을 달아 당황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김상혁도 살짝 당황한 모습을 보였으나 “네 감사합니다. 꼭 대리해서 가겠습니다”라고 선물을 받은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상혁은 1999년 클릭비 멤버로 데뷔한 뒤 예능에서 엉뚱한 매력으로 활약하며 사랑을 받았다.
다만 2005년 4월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이로 인해 김상혁은 오랜 기간 자숙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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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