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밀라 요보비치가 부산을 찾았다.
19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프로텍터’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애드리언 그런버그 감독, 배우 밀라 요보비치, 제작자 폴 W.S 앤더슨, 제작자 박호성, 문봉섭 각본가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프로텍터'는 범죄 집단에게 납치된 딸 클로이를 72시간 안에 찾아야 하는, 미국 특수부대 요원 출신인 니키 할스테드(밀라 요보비치)의 숨막히고 자비 없는 추격 액션을 그린 영화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로 사랑받은 우크라이나 출신의 할리우드 스타 밀라 요보비치가 주연을 맡았다.
"헬로 부산!"이라고 우렁차게 외친 밀라 요보비치는 현장의 환호와 박수를 자아냈다. 이어 "이렇게 함께 있을 수 있어서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한다. 저희와 함께 이 영화의 많은 감정을 느끼셨으면 한다"라며 환호흘 더했다.
이어 그는 "영화에서 전직 군인 역할을 맡았다. 하나뿐인 딸이 유괴범들에게 납치돼 인신매매범들에게 넘어가자 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실제 밀라 요보비치는 지난 2017년 '레지던트 이블 6' 홍보 차 내한한 이래 8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이에 더욱 국내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낸 터다.
'프로텍터'는 올해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이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