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날 것 같아"..윤도현, 희귀암 완치 후 전국민 응원에 울컥 [핫피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9.19 17: 05

희귀성암 완치 판정을 받은 가수 윤도현이 약사에게 받은 따뜻한 배려에 감동했다.
윤도현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약값을 절대 안 받으시고 노래 잘 불러달라 하셔서 고마움과 미안함과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음악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아직 멀었지만 노력할게요. 눈물이 날 것 같네”라는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약봉투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윤도현은 지난 2023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3년간의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21년 뮤지컬 ‘광화문연가’ 연습이 막 시작될 무렵 아마 꽤 더운 여름으로 기억한다. 건강검진 후 암이란 말을 듣게 됐다. 정확한 병명은 림프종의 일종인 희귀성암 위말트림프종이다. 2021부터 며칠 전 2023 여름까지의 일들”이라고 고백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윤도현은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3년여 동안 치료에 매진했다. 그는 “너무 많은 걱정을 하실 게 더 걱정이어서 팬분들은 충격도 받으실 거 같고 저희 부모님께도 알려드린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이틀 전 약 3년간의 투병을 마치고 드디어 암세포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팬들의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당시 윤도현은 “위로와 희망을 드리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있었다”며 “암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다. 암세포가 사라졌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어찌 될지 모른다. 겸손한 마음으로 건강을 지키며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덧붙였던 바. 
현재 방송과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전국민의 응원을 받으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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