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별사랑이 첫사랑 예비신랑과 오늘(20일) 결혼하는 가운데, 축가는 조혜련, 사회는 가수 나비가 각각 맡았다.
20일 OSEN 취재 결과, 별사랑은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예식장에서 1살 연상의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의 사회는 가수 나비가 진행하고, 흥을 끌어올릴 축가는 선배 조혜련이 나선다.
앞서 조혜련은 별사랑과 함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9월 열리는 별사랑의 결혼식에 갈 거다. 스케줄 뺄 거다"며 "'골때녀'라도 스케줄을 뺄 것"이라고 밝혀 끈끈한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실제 조혜련의 남편인 고요셉 대표가 별사랑의 트로트 곡 '가위바위보' 등을 작곡하면서 인연을 맺어 조혜련과도 남다른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에도 조혜련 부부가 동반 참석하기로 했다고.
앞서 지난 6월 별사랑은 개인 SNS에 "20여년 전, 아직 모든 것이 서툴고 순수하던 시절의 인연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중 생각지 못한 순간에 자연스럽게 다시 마주하게 됐,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그 인연은 조심스레 그리고 따뜻하게 다시 이어졌습니다"라며 "그렇게 다시 시작된 인연은 서로를 향한 진심과 따뜻한 마음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5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걸어왔고 이제는 서로의 삶을 함께 하기로 결심하게 됐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항상 저를 사랑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이처럼 행복한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고맙고 감사한 마음 언제나 가슴 깊이 간직하고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결혼식 3일 전에는 "시간이 벌써 이렇게나 됐어요. 삼일 뒤, 저희 두 사람이 부부로서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오랜 시간 같은 길을 걸어오며 서로를 지켜본 만큼, 이제는 더욱 든든한 힘이 되어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하려 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한밤.두밤.세밤. 그날을 기다리며, 앞으로 서로의 삶을 더욱 반짝이게 만들어가겠습니다.(두근두근)"이라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별사랑은 2017년 싱글 ‘눈물꽃’으로 데뷔, TV CHOSUN '미스트롯2' TOP7에 이름을 올리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현역가왕', '한일가왕전'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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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별사랑과 예비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