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예비신부 꽁꽁 숨겨 욕먹더니..'런닝맨'서 결혼 축하 파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09.20 14: 44

오는 21일(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어떻게든 축하 파티를 피하고픈 한 남자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꾹 참고 축하사절단’ 레이스로 꾸며져 엔딩에 제작진이 온갖 유난을 떤 김종국 결혼 축하 파티가 펼쳐질 것이 예고됐다. 
파티가 벌칙이나 다름없는 김종국에게는 파티 축하 세트들을 하나씩 제거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김종국을 제외하고 먼저 파티 현장을 선 경험한 멤버들은 “김종국이 싫어하는 거 다 모아놨다”라며 제작진의 준비성에 혀를 내둘렀다. 밖에서 소리로만 상황을 유추하던 김종국은 스트레스에 고혈압을 호소하며 별안간 혈압까지 측정했다. 오로지 차태현만이 “너무 좋다”며 파티장을 손수 지휘, ‘찐친’ 김종국을 놀릴 생각에 잔뜩 신나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심상치 않은 전조를 느낀 탓인지 김종국은 파티 항목 제거 기회를 놓고 그 어느 때보다 미션에 집중했다. 어떻게든 파티 규모를 줄이려는 김종국과 그를 놀리고 싶은 멤버들의 동상이몽이 시작된 것인데 그 와중에 퀴즈 미션 도중 “맞혀? 아님 말도 안 되게 틀려?”라며 몰래 작당 모의하던 차태현과 그 일당이 김종국에게 발각돼 또 한 번 큰 웃음을 예고한다. 김종국은 유일하게 컨트롤하지 못하는 1인의 폭주에 쩔쩔 맬 수밖에 없었다는데 과연 그가 김종국을 골리고자 일부러 틀릴지, 혹은 파티라면 질색할 절친을 위해 진심으로 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울상인 주인공을 뒤로한 채 축하하는 사람들만 신난 ‘꾹 참고 축하사절단’ 레이스는 21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종국은 개인 채널 '짐종국'을 통해 "여러 사정으로 조용히 식을 준비하다 보니 팬분들께 많은 이야기를 전하지 못한 점이 죄송하다"며 "저와 관련된 소식으로 피로감을 느끼신 분들에게도 사과드린다.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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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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