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또 부탁해요! 혹시 '어게인 해트트릭?' 솔트레이크 다시 만나는 쏘니... 공식전 5G 연속골 뽐낼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9.21 00: 02

 손흥민(33, LAFC)이 최근 해트트릭을 터뜨렸던 레알 솔트레이크를 다시 상대한다.
LAFC는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BMO 스타디움에서 솔트레이크와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앞서 18일 솔트레이크 원정에서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둔 LAFC는 이번엔 홈에서 승리를 노린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3승 8무 7패(승점 47)로 서부컨퍼런스 4위에 올라 있는 LAFC는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남은 결과 상관없이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 발끝에 시선이 쏠린다. 그는 직전 솔트레이크 원정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막판 부앙가의 도움을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활약으로 손흥민은 MLS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주의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데이’에 이름을 올렸다. MLS 데뷔 6경기 만에 처음으로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구단과 짧은 인터뷰에서 “MLS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돼 놀랍다. 정말 기쁘다. 모두에게 감사하다. 첫 번째 득점은 티미가 멋진 도움을 줬고 두 번째는 라이언, 세 번째는 부앙가였다. 정말 감사하다. 수비수들도 훌륭하게 잘해줬다. 승점 3점을 가져오게 돼서 기쁘다"라고 웃었다.
그는 14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전에서 52초 만에 골을 넣은 데 이어 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9월 A매치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4경기 연속 득점이다. MLS 적응을 끝낸 그는 이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엔 뜨거운 응원 열기가 예상되는 홈에서 솔트레이크전이 열리는 만큼 손흥민이 다시 한번 골 폭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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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적인 부분은 변수다. LAFC는 14일 산호세전을 시작으로 4일 간격의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손흥민에게 짧은 휴식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체룬돌로 감독은 이를 고려한 듯 해트트릭 직후 손흥민을 교체하며 체력 안배에 신경썼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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