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파괴전차’ 한화생명, 일방적으로 31분만에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9.20 15: 59

탑 렉사이를 잡은 ‘제우스’ 최우제에 ‘바이퍼’ 박도현의 특급 캐리까지 ‘파괴 전차’의 기억을 찾은 한화생명이 KT를 압도했다. 한화생명이 일방적으로 KT를 몰아치면서 31분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생명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플레이오프 승자조 3라운드 KT와 1세트 경기에서 초반 오브젝트 주도권부터 틀어쥐면서 31분만에 15-5로 승리했다. 
블루로 진영을 잡은 한화생명이 자르반4세 선픽 이후 오로라와 코르키로 픽 1페이즈를 정리했다. 이후 알리스타와 렉사이를 진영을 꾸렸다. 특이점은 LPL에서 유행하던 탑 렉사이를 한화생명이 꺼내들었다. 

빠르게 라인 스와프를 통해 ‘퍼펙트’ 이승민의 사이온을 무력화시킨 한화생명은 ‘커즈’ 문우찬의 동선을 집요하게 흔들면서 초반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KT가 악착같이 킬 포인트를 올리면서 따라붙었으나, 한화생명은 16분 전령 앞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일찌감치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KT가 아타칸 버프를 가져가며 일발 역전을 노렸지만, 이른 시점부터 과성장한 한화생명 챔프들을 상대로 KT의 힘이 한참 부족했다.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한 한화생명은 바론 버프에 이어 장로 드래곤 앞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1세트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