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 ♥김지철 키스신에도 쿨해···유진 "키스신, 기술적으로 본다"('가보자고')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9.21 08: 47

‘가보자GO 시즌5’ 배우 유진과 신소율이 배우자의 키스신에 대해서 쿨한 반응을 보였다. 
20일 방영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5’(이하 ‘가보자고’)에서는 MBN 수목 미니시리트 ‘퍼스트레이디’의 세트장이 공개됐다. 대통령 역할의 지현우의 인수위원회 사무실과 대통령 부부의 자택이 공개됐다.

이민영은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을 도운 퍼스트레이디가 나오는 드라마다. 그런데 당선 되자마자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대통령이다”라며 드라마를 소개했다. 제이쓴은 “기껏 대통령을 만들었더니 이혼을 요구하는 게 말이 되냐”라며 어처구니없어 했다.
제이쓴은 “저는 구조물을 만드는 사람이지, 이런 디테일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어서 소품이 신기하다”라며 촬영장을 돌아다녔다. 엘레베이터 구조물조차 수동으로 움직일 수 있는 세트장이란 걸 알자 제이쓴은 몹시 흥미로워했다.
또한 테이블에 놓인 가족 사진을 본 이들은 궁금증에 잠겼다. 이민영은 “촬영 들어가기 전에 가족사진 같은 소품 사진은 미리 다 찍는다”라고 말했다. 신소율은 “근데 웨딩 촬영은 문제가 있다. 작품 들어가기 전에 친해지기 전인데 친한 척 웨딩 사진을 찍어야 해서 어색해진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제이쓴은 배우들의 모습이 궁금해했다. 특히 커다란 사진 벽을 보고도 궁금해했다. 이민영은 “업계 용어로 이 가벽들은 ‘가베’라고 하는데요, 모든 창밖에 나오는 풍경을 CG로 만들 수 없으니까 사진으로 벽을 만드는 거다”라며 설명해주었다.
제이쓴은 “연기할 때 상대의 연기를 보지 않냐”라고 말했다. 신소율은 “저는 실제로 남편의 키스를 자주 봅니다. 뮤지컬 배우여서 현실 극에서 키스하는 걸 자주 본다”라며 쿨하게 전했다. 신소율의 남편은 뮤지컬 배우 김지철로, 뮤지컬은 매체 특성상 현장에서 관람을 해야 하는 극이기 때문에 반응은 뜨거웠다.
안정환은 “그런데 섭섭할 수 있지 않냐”라며 물었으나 신소율은 “극 중 전남편이 재혼을 하는데, 그 전남편 배우가 대기실에서 다른 배우를 먼저 챙기더라. 그게 좀 섭섭했다”라며 오히려 극중 남편들에게 서운했던 점을 밝혔다.
안정환은 “아니, 이혼하신다면서요?”라며 유진에게 장난스럽게 물었다. 유진은 “아직 이혼한 건 아니고요, 위혼 위기에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대통령 당선까지 시켰는데 솔직히 대통령이 이혼하자고 하는 건 좀 아닌 거 아니냐”라며 의아해했다.
신소율은 “그런데 드레스룸 보니까 너무 사치스러워서 이혼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라며 웃었고 유진은 “저도 세트장 보고 처음에는 이만하면 이혼할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가 지현우가 가져다 준 재력이 아니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어 유진 또한 키스신에 대한 이야기를 듣자 “키스신을 볼 때도 코가 눌렸거나, 어떤 각도로 보이냐, 이걸로 보게 되는 거 같다. 테크니컬한 부분을 보는 거 같다”라며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5’(이하 ‘가보자고’)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