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이채민 웃게 한 요리 솜씨..이 맛에 반했나 “참 맛나구나”(폭군의 셰프)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09.21 06: 48

임윤아가 기지를 발휘해 조선을 승리로 이끌었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는 명나라와의 경합에서 승리하는 연지영(임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3차 경합이 시작되었다. 명나라는 불도장을 준비했고, 조선은 오골계삼계탕을 준비했다. 연지영이 장춘생(고창석)의 압력솥을 기다리며 마음을 졸이던 그때, 장춘생이 등장했다. 드디어 압력솥을 이용해 요리를 시작한 연지영. 우렁찬 압력솥 소리에 우곤(김형묵)은 폭발을 걱정했고 이헌(이채민)은 “걱정 마라. 대령숙수가 알아서 할 것이니”라고 말했다.

양국의 요리가 끝났고 연지영이 내놓은 산삼 먹은 오골계삼계탕을 본 우곤은 격이 떨어지는 모양이라며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우곤은 시식을 한 후 봉황을 마주하며 완벽한 맛에 감탄했다. 이헌 또한 웃음을 감추지 못하며 “참 맛나구나”라고 평했다. 다음으로 명나라 요리의 시식이 이어졌다. 이헌은 “가히 신선의 탕이라 불리는 불도장”이라며 우주의 기운을 느꼈다. 
이헌은 3차 경합에서 각 나라의 대표 숙수 세 명이 상대의 음식을 시식하고 평하라고 전했다. 연지영은 명나라 숙수 중 한 명이 음식을 먹지 못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거식증에 걸린 것 같다고 유추했다. 우곤은 일부러 먹지 못하는 숙수를 앞으로 내세워 점수를 주지 않으려고 한 것.
연지영은 완성된 음식이 아니면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자신의 요리를 섞어 한 그릇을 만들어냈다. 어떻게든 먹여 점수를 받아내야 했기 때문. 연지영은 명나라 숙수 앞에 음식을 내놓으며 “먹을 때는 먹는 사람이 행복하고 그게 요리하는 기쁨 아니겠냐. 이렇게 다 때려 넣고 먹는 게 맛있다. 당신도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여기에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음식을 먹은 명나라 숙수는 “할머니의 잡탕을 먹고 그 엄청난 맛에 충격을 받았다. 간을 보지 않고 최고의 맛을 내는 경지에 이르렀지만 나는 음식을 먹지 못했다. 한데 그 맛을 당신이 내다니. 할머니의 손맛조차 넘어설 수 없는 내가 어떻게 최고의 요리사라 할 수 있겠는가. 나는 오늘 그대에게 졌다”라며 울먹였다.
이후 경합의 점수가 공개되었다. 1점 차이로 조선이 승리를 거두었다. 연지영은 “좋은 점수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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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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