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벽, 안타까운 가족사 고백..“9남매였는데 형 사망·동생 북한에 남아 7남매” (‘동치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9.21 05: 39

이상벽이 안타까운 가족사를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니들이 K-장녀 삶을 알아?’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이상벽은 “나는 가끔 막내가 되고 싶은 심정은 있다. 근데 중간에 끼긴 싫어요. 다시 태어나도 나는 K-장남 구실을 하고 싶고, 할 거다. 할 만한 거다 장남”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이상벽은 “장남은 평생 무한책임이 있다. 집안의 대소사는 물론이고, 그 모든 것이 장남 책임인 것처럼 살아왔다”며 “애들한테 힘들다고도 해본 적이 없다. 근데 오늘 좀 해봅시다”라고 말했다.
이상벽은 “엄마가 어디가서 얘기하지 말라고 했는데, 우리 엄마가 지금 살아계신다. 9남매를 두셨는데, 지금 101살이세요”라며 “지금은 왜 7남매가 됐나면, 이북에서 내려오면서 조부모가 동생은 너무 어리니까 데려가지 말라고 하더라. 봐주기로 하면서 그때부터 생이별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제가 장남이라고 앉아있는데, 제 위로 형이 하나 있었대요. 예정에는 출산 3년 뒤에 이름을 짓기도 했잖아요. 그러면 한 2살까지는 살지 않았나 싶다. 어릴 때 죽었다. 그리고 내가 장남이 됐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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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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